정직한 사람들일수록 자주 양심의 아픔을 느낀다. 그 아픔은 쉽게 치료되지 않는다. 가톨릭의 고해성서, 무당의 굿, 그리고 정신과 중독치료라는 길이 있긴 하다. 그 모든 방책에도 아직 존심의 상처를 앓고 있다면, 갈릴리 사람, 예수에게로 오세요. 라고 말하고 싶다.
<문답교실36> 유혹받고 세례받고, 분노폭발하고 버림받은 그 예수
지상의 어느 교단에도 속하지 않기에 참 자유롭습니다. 성경대로 예수의 사람됨을 그려 봅니다. 갈릴리 예수에게로 오세요. 질문은 jesusacademy@gmail.com
<문답교실37> 예수 믿어도 나는 죽일놈이라고 자책하며 산 바울 이야기
왜 실제 생활을 보려하지 않는가? 참 이상하다. 하나님, 은총, 그리스도, 사랑을 말들하지만 그걸 말 하는 사람들의 실생활은 어떤가? 늘 궁금한데, 여기 바울의 경우가 있어 참 좋다. 다음 시간에는 바울이 왜 예수를 좋아하게 됐는지 풀어가 봅니다.
<문답교실38> 파괴된 자존감을 어떻게 회복할까? 신을 믿지 않는다면?
복덕방맹이 신이 실종된 세상에서도 기독교인들이 말하는 구원, 특히 바울이 말한 바 있듯이, “믿음으로 의롭게 된다, 신 앞에서” _ 그런 구원의 경험이 가능한가? 너무 어려운 질문이지만 피할 수 없네요. 틸리히의 구원 개념으로 대답합니다.
<문답교실39> 매맞고 사는데, 날마다 그 십자가를 지라구요?
예수가 십자가에 죽었다고, 우리가 겪는 어려움들을 다 참아야 하나요? 나는 잘 살고 싶은데 … 남편에게도 매를 맞고 사는데 교회 오니, 또 “십자를 지고 가라”고 하네요.
<문답교실40> 믿음으로 자기를 구원한 사람, 예수
예수 믿는다는 말은 기독교인 되는 핵심 조건이다. 그러나 그 말뜻은 분명하지가 않으며 또 수상쩍은 말이다. 어거스틴처럼 바울도 시간이 있었으면, 자신의 입장을 수정했을 것으로 확신한다. 다음 시간 다룰 질문은, 나는 신이 아니다. 신의 아들인 예수처럼 살 수도 없고, 살고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
<과외공부1> 애매모호한 말들 가득한 기독교 구원 이야기
오직 믿음으로, 오직 은총으로 구원받는다는 수상한 구호로 새로운 형태의 기독교를 만드는데 성공한 루터, 사실 그의 성공은 그 자신의 업적과는 크게 연관이 없다. 선진들의 수고가 있었고, 인쇄술(매스 미디어)의 발명, 그리고 중세가 무너지면서, 여러 봉건 제후들이 힘을 떨치기 시작한 시기에 그가 일을 벌인 것이다. 사주를 잘 타고났다 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그의 개인적 수고를 경시하려는 건 절대 아니다. 믿음 다음으로 혹은 더욱 수상쩍은 말은 은총, 은혜이다. 질문자가 있거나, 필요가 생기면 다루려 한다. 진짜로 다음 시간 다룰 질문은, 나는 신이 아니다. 신의 아들인 예수처럼 살 수도 없고, 살고싶지도 않다. 그렇다면 삶의 모델은 누구일까?
<긴급 질문> 기독교 3대 스캔들 없이 가능한 믿음의 길?
동정녀 탄생, 십자가 죽음, 부활 사건 없이 믿음이 가능할까요?
<문답교실41.Y1> 불평등의 수수께끼, 무슨 이유인가요?
인간이 태어날 때 주어지는 조건(시대, 국가, 사회, 부모, 성별, 우열, 미추 등)이 공평(또는 평등)하지 않은 이유는 무엇 때문인가를 함께 고민해 봅니다.
<문답교실42.Y2> 여호와는 방관자 신? 한국인은 모두 짐승인가?
사실이 아니면 거짓인가? 거짓말은 의미가 없나? 너무 쉬운 문제를 우리는 잘 풀어냅니다. 그런데 성경 앞에서만 서면 우리는 쫄아버립니다. 누가 우리들의 기를 꺽어놨나요?
<과외공부2> 기독교인들이 무서워요. 만우절 놀이, 이제 그만요.
죄송합니다. 이런 걸 만들어서요. 화나시면, 질문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jesusacademy@gmail.com
<문답교실43.Y3> 왜 성부 하나님은 홀로 사람을 구원하지 못하나. 안셀름의 넌센스 질문
어거스틴이 한번, 안셀름이 한번, 기독교는 그렇게 망가졌고, 우리는 예수처럼 살기를 포기해 버렷렸다. 불쌍한 기독교의 모습니다. 그러나 그 역사적 배경, 말하는 사람들의 속사정을 알고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다음 질문은 삼위일체 이해하기를 다룹니다.
<문답교실44.Y4.1> 삼위일체, 그게 뭔가요? 이해가 안돼요
오늘은 예비적 학습입니다. 단어, 숙어들만 익히세요. 다음 강의도 삼위일체를 다룹니다. 조직신학 전공자(Ph.D), 이민목회 경험 27년, 나 자신을 위한 신학 공부 여정입니다.
<문답교실45.Y4.2> 삼위일체라는 말놀이, 이해된다 말하면 사기꾼
오늘도 예비적 학습입니다. 그러나 본 강의의 시작입니다. 오늘 강의를 이해 못하시면 … 저도 할 말이 없습니다. 삼위일체 몰라도, 용납하지 않아도, 천국 가는 데 지장 없으니, 안심하세요. 다음 강의도 역시 삼위일체를 다룹니다.
<문답교실46.Y4.3>행운의 여신은 머리에 관이 있을까요? 왜?
다음 시간에는 종교 체험의 언어로서 삼위일체를 공부합니다. 이게 틸리히와 저의 사상의 핵심입니다. 그러나 말놀이, 언어 게임이라는 생각과 친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문답교실47.Y4.4> 삼위일체 언어, 월드컵에서도 배울 수 있다.
종교적 체험 이야기는 자세히 하면, 시험들 것 같아서, 우리들 주변 이야기에서 실례를 찾아보았습니다. 물론 기분 엄청 나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자꾸 생각해 보면, 일리가 있음을 알게 될 것이고, 서서히 신약성서의 성삼위 언어를 포용하게 될 것으로 희망해 봅니다. 다음에는 여호와 예수의 관계라는 무지 위험한 질문을 다룹니다. 키엘케골도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들과 같은 시간 거리에 있다는 사상을 피력한 바 있습니다.
<문답교실48.Y5> 구약의 신이 예수를 처형? 구약과 신약의 신은 동일한가?
신은 불변하나? 우리네 상황은 날마다 변하는데 … 그렇다면 신은 죽었나? 유대인들의 음모를 주의하시라. 예수와 신약성서의 독특성을 말살하고 있다. 다음에는 신약성서가 보는 기적을 다룹니다.
<문답교실49.Y2> 성경책들 속의 신이 다르다면_목회자들에게 주는 질문
영혼이 있는 목회자는 자기 회중의 희로애락을 먼저 충분히 알고, 그들에게 주는 하늘 복음을 전하는 사명자이다. 따라서 성공하거나 실패하거나 상관없이, 그런 목회자는 남들을 구원할 뿐 아니라 자신의 영혼을 구원하는 자이다.
<문답교실50> 기적을 일으키는 비법의 기도를 아시는 초능력자를 모십니다.
지금 미국과 한국에는 가나안 성도들이 속출하고 있다. 어쩌면 건강한 자에게는 의원이 필요 없듯이. 지구촌 주민들이 건강해 진 것이라 볼 수도 있으니 크게 기뻐할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교회의 지속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무엇에 관심을 둘 것인가? 저는 제 전공 안에서 희망을 찾고 있습니다. 신학을 고치면, 예수 이야기는 참으로 쓸모있는 지구 자산이 될 것을 저는 믿습니다. 이 공사에 동참할 이들을 찾고 있습니다.
<특강> “무”와 “천국”, 공통점과 차이점
대문의 주제, 예수의 길은 이기의 길이다. 천천히 해명하려 합니다.
# 개혁? 차라리 죽음을 주시오.
굴지의 신학자들은 기독교 장래를 심각하게 걱정하고 있다. 저는 한때 기독교 신흥종교들이 자꾸 솟아나, 기독교 이야기가 길이 전해질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러나 결국 전통 기독교나 신흥 기독교나 언어감각 빵점, 종말론 이해 무지라는 두 큰 약점 탓에 희망을 접었습니다. 갈릴리 사람 이야기를 사랑하는 15명이 모인 그룹의 지도자 계시면, 저는 목사 안수를 줄 수도 있답니다. 부디 누군가는 예수 이야기를 전하는 이야기꾼으로 살아가시옵소서.
# 개혁2. 조직신학자들은 왜 난리를 부리나?
강의 영상, 17분경 이후에 등장하는 “환경론자들”의 신, 소피아는 “여성운동가들의 신 소피아”로 정정합니다. 2천년 전에 예수께서 이미 알고 실천한 바 있는, 현존 신의 폐위를 지금 신학자들이 새삼스럽게 떠들고 있다. 한심스럽다. 교회의 권력이라는 게 그리도 무서운 거다. 기독교 제도권 밖에 있는 저는 행운아입니다.
# 개혁3. 인격신? 기어링과 홍정수의 큰 차이가 여기 있다.
나의 존심이 망가져 있었을 때 예수의 제자들은 예수를 팔어넘겼다. 지금의 기독교인들이라고 달라진 건 없다. 지금의 기독교와 그 때 기독교의 주요 차이가 있다면, 그때는 갈릴리 사람 예수가 보였고, 지금은 교권과 신학자들의 장난이라는 구름 속에 인간 예수가 심각하게 가려져, 보이지 않는다는 데 있다.
# 개혁4. 무능한 사람. 비겁한 사람. 그러나 나는 개구장이가 좋다.
나 자신의 신학 만들기. 그런 공부를 했어야 했다. 정직한 예수 이야기를 만들 줄 모르는 사람들(무능한). 알지만 말못하는 사람들(비겁한). 그런데 절대다수의 기독교 지도자급 인물들은 개혁에 관심이 1도 없다. 그래서 지금 기독교인들 다수가 가나안 신자가 되고 있다. 안타까운 일.
# 개혁5. 퀴즈, 성경과 양파의 공통점과 차이점
조직신학자는 일관성을 만들어야 함을 압니다. 정답은 아직 없음을 압니다. 저는 불트만학파의 성서학과 랍비들의 성서 해석을 길벗 삼고 길을 갑니다.
# 비밀입니다1. 말도 안되는 일이지요.
많은 조직신학자들조차 모르고 있어요. 북어국도 목욕탕 물도 시원하다는 말로 통할 수 있다는 것을.
# 비밀입니다2. 치명적인 약점. 예수, 뭐에 좋은지 답 못하는 기독교
말년에 가서야 자신의 입장을 밝힌 폴 틸리히. 그가 남긴 유산을 이제야 맘놓고 회고한다.
# 말같지 않은 말1. 시험관 아기는 영생불멸한다는 사연
결국은 답해야 한다. 예수라는 약은 아직도 또 무엇에 유효한지를.
# 말같지 않은 말2. 예수와 우리는 친구야 친구!
결국은 대답해야 한다. 복지, 평등, 민주의 시대에 신적 권위는 무엇이며, 예수의 권위는 무엇인지, 선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 다시 그리는 예수1. 예수처럼 예수 앞에 서면
나는 교실에서 예수를 만났다고 할 수 있다. 주어진 정답, 신적 권위 앞에서, “아니오”를 말하는 예수, 그가 나의 그리스도 사연 1번이다.
# 휴게실. 신학, 뭘 공부하나? 신 X. 성경 X. 그럼 뭘 공부?
박사과정 조직신학 시간에는 때로 신학은 뭘 공부하나라는 주제로 한참 공부하게 된다. 그냥 신학사 공부인 셈이다. 그리고 아무도 진지하게 고민하는 시간은 아니었다. 답을 은근히 알고들 있기 때문이다. 즉 신은 공부한다고 다가설 수 있는 대상이 결코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