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신학> 문답교실20 – 무슨 기적이 일어난다는 말인가요?

유대인들은 아는데, 왜 기독교인들은 모를까? 모세의 하나님 시간이 지나고, 예수와 바울의 하나님 시간에 우리가 살고 있다는 것을. 내가 곧 생명의 빵이다. 저는 믿습니다. 그런데 “제자들”이 그 말을 듣고는 도망갔다 하네요. 지금도 사정은 다르지 않습니다. 기독교인들이 예수 먹기를 거부하고 있어요. 아, 답답. 감사합니다 질문. 다음 시간에는 창조신앙.

<현장신학> 문답교실19 – 하나님, 왜 나만 미워해요?

아픈 성도의 질문을 받고, 오래 기도했다. 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나님이 아니라 예수를 만날 좋은 기회라고 말해 주고 싶지만 용기가 나지 않는다. 그래서 앞서간 이들의 진짜 기도를 첨부한다. 위안을 받을까 해서.

1. 평온을 비는 기도
하나님, 은총을 베푸소서.
바꿀 수 없는 것들은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평온을 주소서.
바꾸어야 할 것들은 바꿀 수 있는 용기를 주소서.
그리고
이 둘을 분별할 지혜를 주옵소서.

2. 감사를 올리는 패잔병, 남군병사의 기도
저는 힘을 구했습니다. 뭔가를 성취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약하게 하셨습니다.
복종하는 겸손을 배우게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건강을 구했습니다. 더 큰 일을 하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저를 연약하게 하셨습니다.
더 좋은 일을 하게 함이었습니다.

부요를 구했습니다. 행복해지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빈곤을 주셨습니다.
현명해지게 함이었습니다.

권세를 구했습니다. 사람들의 칭송을 얻고자 함이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힘없는 자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느님의 필요를 느끼게 함이었습니다.

온갖 것들을 구했습니다. 인생을 즐기고 싶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생명을 주셨습니다.
모든 것을 즐기게 함이었습니다.

저는 제가 구한 것은 아무것도 얻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나 제가 희망한 모든 것을 얻었습니다.
말로 표현하지 않은 저의 기도들이 거의 모두 응답받았기에,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모든 사람들 가운데 가장 넉넉하게 복 받은 자입니다.
아멘.